스마트폰 최적 화면 사이즈에 대해서 아이폰5를 쓰고 있기에 3.5인치 아이폰이던 시절이 가장 완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5인치에 비해서 4인치 아이폰이 화면이 좋긴 한대 그렇게 확 큰 것도 아니고, 한손조작이 불편해진걸 감안하면 딱히 좋다고 느끼기 어려웠기에.
하지만 최근 skt 에서 저렴히 풀린(표준요금제에 공짜로) 5.5인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호기심에 구입해보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5.5인치 미만 폰들은(설령 5.2인치라고 할지라도) 쳐다보기가 싫어짐. 0.1인치라도 더 작아보이면 이젠 답답해요. 아이폰 6s 사러갔다가 6s랑 6s 플러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집에 돌아오면서 다른 사람의 6s 를 보면 아 플러스로 가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다던 얘기도 극히 공감되기 시작했구요.
이제 5.7인치 짜리 스마트폰도 나오는 모양이던데, 5.7인치를 보면 이젠 5.5인치 스마트폰도 답답해 보일려나 궁금한네요.(v10 이 세컨드스크린 포함하면 5.7인치인대 확실히 5.5인치보다 더 좋아보이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