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대출 확대 소식입니다.
정식으론 주거안정 월세대출 이라고 불리는 상품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상품인데, 올해 8월 22일자로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는 것이예요. 혜택은 주택도시기금에서 매월 30만원씩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월세대출이란 이름처럼 한번에 대출금액을 다 받는 것이 아니라 매월 30만원씩 매달 받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기존에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근로장려금 수급자, 희망키움통장 가입자에 한해서만 연 1.5%로 지원되었다면, 이제는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이면 지원받을 수 있게끔 확대되었습니다. 대신 이율은 연 2.5%로 기존 조건을 충족하시던 분들에 한해선 연 1% 높게 되어요. 아래는 변경점을 한눈에 정리한 국토교통부의 인포그래픽.
대출기간도 최장 18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고 취급은행도 기존 1개 은행에서 6개 은행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바뀐 내용과 함께 간단히 핵심적인 것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아요.
-월세대출이 가능한 주택유형은 제한이 없고, 오피스텔이나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업무시설도 가능하지만, 무허가건축물이나 고시원 등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월세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능해요
-신청은 임대차계약 이후부터 만료 전까지 언제든 신청 가능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월세대출금은 공단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됩니다.
-대학원이나 대학원생도 학자금 대출중이 아니라면 가능합니다.
-만약 매달 30만원씩 대출받는다면 보증료는 매달 480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