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사잇돌대출

사잇돌 대출

정부지원 사잇돌대출
8~10프로 대의 대출상품이 사실상 한국에선 전무하단 비판이 그동안, 꽤 오랜기간 있어왔는데요, 보통 2,3프로 정도의 은행 대출을 이용하거나, 20프로대에 달하는 카드론이나 사금융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 매우 기형적인 금융구조가 도대체 말이 되느냐는 것이 그 주요 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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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출범한 사잇돌대출. 이전의 햇살론으로 대표되는 서민 전용 대출상품과는 달리 연소득 2천만원 “이상”이란 조건이 달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간은 보통 신용등급 몇등급 이하 혹은 연소득 얼마 이하 라는 조건들의 정부지원 대출 상품들만 있었거든요.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처럼 전국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취급이 가능한대, 저축은행의 경우는 사잇돌대출2란 이름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그냥 은행과 저축은행의 다른 점은 전자는 1금융권, 후자는 2금융권이라는 것인데요,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처럼 각 2금융, 1금융 전용상품으로 만들지 않고 두 금융기관에서 모두 취급 가능하게 만든 것은, 연소득이 2천만원 이상인 사람들이라도 신용등급이 낮아서 사잇돌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잖아도 1금융권에서 먼저 출시된 후 승인율이 50프로 정도라고 해서 너무 대출승인이 안된다는 비판도 있었던 것을 보면 2금융권에서도 출시한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크린샷 2016-10-07 오전 10.30.24

사잇돌대출을 이용하기 위한 자격조건은 연소득 2천만원 이상이면 되는데요,

이 2천만원이라는 것은 근로자에 해당하는 조건이고, 사업자 분들이나 연금소득자 분들은 연소득 조건이 1200만원으로 조금 더 낮습니다. 이 조건 하나만 만족하면 되어서 간단하죠.

실제로 은행이나 저축은행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실 경우는 본인의 신용등급이나 신용도 등에 따라서 연소득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대출이 무조건 실행되지는 않습니다.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판단을 하는데요, 다만 유리한 점은 다른 은행의 대출상품들과는 다르게 정부보증이라 설사 대출금이 연체되더라도 정부에서(정확히는 아마 서울보증보험에서이겠지요) 해당 손실을 보전해 주기 때문에 조금은 더 승인조건이 넉넉할 것이라는 점이예요.

따라서 한두군대 부결나더라도 좀 더 발품을 팔아보면, 혹은 신용등급이 7등급 혹은 그 이하라 1금융이 아무래도 힘들것 같다면 2금융을 방문한다면 대부분 승인이 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금융과 2금융의 차이점은 크게 세가지라고 보시면 되어요. 1금융이 대출 후 신용점수 하락이 더 적고, 이율도 조금 더 낮은 반면 대출 승인은 그만큼 더 깐깐하다는 점 세가지입니다.^^